얼마전 있었던 KBS공채탤런트 선발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이엇던 김성환씨가 자신의 친아들을 "실력이 우선"이라며 냉정하게 1차에서 탈락시켰다고 한다.
김성환은 아들의 후원자라고 했다. 하지만 실력이 우선이라며 그 흔하다던 혈연도 무시하고 오로지 실력만으로 아들이 합격하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심사위원조차도 김성환의 아들이 참가한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왜 감동을 주는 것일까?
아마도 지금의 사회가 실력보다는 학연,지연,혈연에 더해 종교적 인연까지 들먹이며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게 만연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올초 정부구성에서도 고소영이니 강부자니 하면서 지연,학연,혈연에 종교적 동질성 심지어는 재산상의 동질성까지 따져서 문제가 된적이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이 사회가 그런것에 약한가를 보여준다.

기업에서도 혈연,학연,지연은 중요한 비지니스 항목이라고 한다.
그래서 공무원 출신을 특채하고 법조계출신을 특채한다고 한다.

심지어 고위공직자와 친분이 있으면 승진시켜 특채시킨다고 까지 한다.
그뿐인가 대학에서는 학연을 고리고 교수가 되는 세태가 있다고 한다.
즉 서울대 교수가 학과장으로있는 경우 그 다음 교수는 서울대 후배가 교수로 온다는 이야기다.

어딜가도 고향이 어디냐, 학교는 어디 나왔냐, 교회는 다니느냐, 군대는 어디갓다가 왔냐 등 너무나 많은 인연을 매개로 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치철만 되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동문회를 통해 표를 호소하고, 언론에서는 지역민의 출신지역 분포도를 들먹이며 당락여부를 논하고, 인물보다는 당과 동향출신에 의존하는 행태가 아직 남아 있는 것만 봐도 공정함이라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알수 있다.

지금도 국회의 국감을 보면 국민보다는 당리당략을 먼저 따지고 국가보다는 지역이기주의를 내세우는 것을 보고 있지 않은가...

위에서부터 이런것들에 얽매이면서도 아래보고는 하지 말라고 한다.
자기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안먹으면서 이벤트성 시식을 하고 국민은 먹으라고 한다.
자기들은 부동산 투기를 하면서 국민들보고는 투기를 하지 말라고 한다.
자기들은 범죄행위를 하면서 국민들보고는 쇠고랑을 채운다.

언제쯤 실력이 우선이라며 친아들을 탈락시킨것이 뉴스가 되지 않는 날이 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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