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바이러스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문화공연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문화생활을 즐기고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연주회나 전시장을 찾는다. 이때, 일부 관람객의 몰상식한 행동에 기분이 상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관람에티켓은 공연의 감흥을 최대화하기 위해 주위 사람들과 지켜야할 관람자의 약속이다.
공연장에 가기 전에는 먼저 자신이 볼 공연이 무엇인지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미리 안내전단 등을 통해 내용을 파악해 둔다면 공연을 잘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행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것이다.
공연시작 30분전에 도착해서 좌석을 확인하고, 늦어도 10분전에는 자기자리에 앉는다. 공연 시작 후 입장하게 됐다면 뒤쪽의 빈자리에 앉았다가 휴식시간에 자신의 자리로 이동한다. 공연 시작 후에 더 잘 보이는 빈자리가 있다고 이동하는 것은 꼴불견이므로 반드시 지정좌석을 이용한다. 어린이의 입장이 가능하다면, 큰 소리로 떠들거나 돌아다니는 행동을 미리 주의시키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뒷좌석에 앉는 것이 좋겠다.
가능하면 정장차림을 하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복장이나 입기에도 불편을 주는 복장은 자제한다. 일반적인 공연이라면 단정하고 간편한 복장이 편안하며 다른 사람의 시야를 가리는 모자 등은 삼간다.
소리가 날만한 물건은 공연장에 가져가지 않으며 핸드폰은 미리 전원을 꺼두는 것이 좋다. 또, 공연 중에 팜플렛을 뒤적거리며 옆사람과 이야기를 하거나 사진촬영, 음식물을 먹는 행동 등은 자제한다.
공연자가 등장할 때와 커튼콜일 때 박수를 치는 것이 기본이지만 공연 중이라도 오페라의 아리아나 독무가 끝났다면 박수를 쳐도 된다. 공연이 끝나면 기립 박수로 답례하는 것이 에티켓이며, 앵콜은 한두 번 정도 요청하면 대체로 준비한 만큼의 내용을 하게 된다.
공연이 끝나기도 전에 미리 나가버리는 것은 공연자와 주변사람들에게도 결례이므로 공연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며 웃옷 등을 서둘러 입는 행동도 삼간다.
이제는 자녀들에게 관람 에티켓도 가르쳐야 하는 시대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음악회 등을 다녀와서 감상문 등을 제출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에티켓도 자연스럽게 함께 습득되도록 도와준다면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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