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가 폭력적으로 변질되었다는 뉴스기사를 보았습니다
특히 정부, 수구세력, 조중동이 나서서 한목소리를 내고 있더군요
촛불의 평화적 집회가 불순세력의 개입으로 폭력적으로 변질되었다고...
그래서 강경진압(즉, 폭력을 동원해서 진압한다는 뜻으로 이해됨)한다고 합니다.
정부, 수구세력, 조중동 등 이른바 미국산 쇠고기 찬성파들은
처음에는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되어서도 딴지를 걸고
배후 세력이니 반미니 이상한 논조를 폈습니다
심지어 위수령 발동, 빨갱이 운운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생각해볼게 있습니다
정말 예전의 소위말하는 데모는 폭력적이었을까요


박정희의 유신독재시절 데모는 절대 폭력적이지 않았습니다
데모를 하는 측이나 데모를 진압하는 측 모두 폭력을 제대한 삼가했고
상징적인 형태의 시늉만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서로를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계엄을 선포하고 군인을 동원했던거죠...


그럼 군사독재시절은 어땠을까요
처음에는 폭력적이라고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군사독재를 하는 집권세력에 의해 폭력적으로 변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강경대 열사, 이한열 열사로 오면서 폭력이 난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군사독재세력들의 필요에 의해서 폭력을 부추기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시위대들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을 수 없게끔 언론과 경찰을 동원하여 분위기를
만들고 진압시에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도록 유도하여 폭력을 유발시켰죠
그래서 언론을 통해서 시위대의 폭력을 부각시키고 강경진압의 빌미를 만들고
결국은 시위대를 빨갱이로 몰아갔죠
결국 불행한 사태로 발전되었고 많은 사람이 피를 흘렸죠


여기서 잘 고찰해보면
이렇게 폭력을 유도한 집권세력이 얻은 것이 없을까요


알려진것처럼 시위대로 인해 4월 항쟁, 6월 항쟁을 통해 전적으로 시위대만 얻어낸 것처럼 위장이 되어 있죠
그렇다고 집권세력이 물러난 적이 있나요
이승만 정권이 붕괴된 경우를 빼고는 집권세력이 큰 타격을 입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많이 얻어낸 것처럼 보인 시위대는 오히려 많은 것을 잃었죠
시위대 하면 폭력적이고 친북적이고 반미적인 이미지를 각인 시켰으니깐요
그러니 무슨 시위만 있다하면 폭력과 반미와 친북이 거론되고
시위의 진위가 왜곡되곤 했습니다.


지금의 촛불집회도 하나하나 짚어보면 마치 잘 짜여진 각본처럼 맞아떨어집니다
처음엔 평화적으로 집회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폭력을 부추기듯 전경들의 진압이 간헐적으로 행해졌고
어느 순간 정부와 수구세력과 조중동이 앞다퉈 촛불집회를 왜곡하기 시작했고
소위말하는 명박산성과, 물대포, 소화기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맞대응하기 시작하는 시점 또한 의심의 여기가 많습니다
이상한 세력들이 갑자기 전경을 자극하고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죠
그런 다음 어김 없이 전격들의 폭행이 시작되었구요
이에 촛불도 맞대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진행되는것을 보면 어떻습니다
또다시 촛불을 폭력과 반미와 친북으로 몰아가기 시작햇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정당한 사유라도 찾은듯 강경진압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러면서 아마 정부는 조금 양보를 하겠죠
그리고 촛불은 사그라들고...
그게 지금까지 시위의 모습이었으니깐요
아마 정부도 그걸 알고 조정하는 것일 것입니다
적당히 폭력적으로 변하게 하면 여론이 변할것이고
그러면 시위의 본질인 미국산 쇠고기는 슬며시 사라지고
모두 촛불의 폭력에 촛점을 맞출겁니다
그리고 촛불을 강경진압해야 한다는 수구들의 논리를 빌려서 초강경진압을 진행할겁니다
그 다음은 뻔하죠
적당히 베풀고 없었던걸로 만들겠죠


이제 더이상 정부의 공작에 말려들면 안됩니다
촛불의 크기를 최대한 키우면서 평화적 집회가 한번 더 필요합니다.
정부의 공작과 다르게 새로운 촛불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젠 정부와 머리싸움을 하면서 촛불을 진행해야 합니다.
정부가 원하는 폭력으로 가면 결국 정부의 시나리오대로 갑니다.
모두모두 주변을 독려해서 다시 한번 평화적 촛불을 키웁시다.


7월 5일은 1000만 촛불이 온 나라를 환히 밝히도록 해야 합니다.
평화적으로 촛불을 밝혀 나라도 구하고 정부의 공작도 분쇄해야 합니다
모두들 주변을 독려하여 우리의 뜻을 최대한 크게 정부에 어필합시다.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www.gachinoel.com/trackback/3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BLOG main image
건강한 삶, 즐거운 삶,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가치노을의 세상이야기 by 가치노을

공지사항

카테고리

가치노을 (476)
세상이야기 (251)
여행이야기 (15)
자동차이야기 (78)
일상다반사 (93)
아침을 여는 좋은글 (39)

글 보관함

Total : 112,921
Today : 17 Yesterday : 43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