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는 비즈니스맨의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 대표적 아이템이다. 제아무리 멋진 수트를 갖춰 입었더라도 타이 선택이 잘못 되었다면 패션 전략은 일단 실패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비즈니스 패션의 화룡점정, 타이에 담긴 에티켓을 알아보자.
 
복식 에티켓에 의하면, 줄무늬 타이는 비즈니스 복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타이다.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자리에서 줄무늬 타이는 더없이 적합한 패션 아이템인 것이다. 인터뷰나 면접이 있을 때에도 줄무늬 타이는 세련미를 풍기는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하지만 대통령의 정상회담 등 지극히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공적인 자리에서는 무늬가 들어가지 않은 솔리드(단색) 타이를 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20, 30대의 젊은 비즈니스맨이라면 은은한 파스텔 톤이나 차분한 색상이, 중년 이상이라면 밝고 화사한 색상의 타이가 어울린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밝은 색상의 타이가 생기 있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첫 출근을 앞둔 신입사원이라면 튀는 화려한 색감의 타이보다는 깨끗하면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블루 계열의 스트라이프 타이가 어울린다. 거래처와의 미팅이나 회의 등이 많은 직업을 가졌다면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핑크 계열의 부드러운 소재의 타이가 제격이다.

타이는 그 길이에 따라서도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너무 길게 맬 경우에는 세련되지 않은 느낌을, 반대로 짧게 매면 가벼운 이미지를 전달하므로 바지 허리선인 버클을 약간 덮을 정도의 길이에 맞추도록 한다.

수트와의 조화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인데 솔리드 타이는 어느 수트에도 무난하다. 네이비, 브라운, 와인 컬러의 타이는 정통 수트와 캐주얼 재킷 어디에도 어울리는 비즈니스맨의 필수 아이템이다. 도트 타이는 클래식하면서도 경쾌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스트라이프 타이는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다만 화려한 페이즐리 문양의 타이는 평소 패션 스타일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편이 아니라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한 같은 패턴의 셔츠와 타이는 자칫 산만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한편 축하를 겸한 파티장소에는 화이트 타이와 실버 계열의 타이를, 조문을 위한 정장차림에는 무늬가 들어가지 않은 심플한 블랙타이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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