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연말모임에 이어 신년모임까지 유독 파티가 많은 계절이다. 따라서 파티 에티켓을 미리 숙지해 둘 필요가 있겠다.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는 사교모임에서 알아두면 좋을 주인과 손님의 에티켓 센스를 귀담아 들어보자.
사교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에티켓은 사람에 대한 사람의 예의다. 즉, 모임의 두 주체인 주인과 손님의 자세에 따라 파티의 분위기가 좌지우지된다.
먼저 파티를 주최한 주인은 먼저 적어도 일주일 전에 초대장을 보내거나 초대의 뜻을 전화로 알리는 것이 예의다. 손님이 왔을 때는 서로 악수로 첫인사를 나누게 되는데 여성이 남성에게,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기혼자가 미혼자에게,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청해야 한다. 서로 안면이 없는 손님끼리는 주인이 서로 인사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 본격적인 식사를 할 때 요리는 손님의 왼편 뒤에서 권하며, 음료수는 오른편 뒤에서 권하도록 한다. 식사가 끝난 후 빈 그릇은 손님의 오른쪽에서 내가는 게 센스다. 손님에게 음식을 무리하게 권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며, 손님을 생각하는 지나친 과잉 서비스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주인의 정성에 부응하려면 손님의 자세도 매우 중요할 터. 일단 초대받았다면 빠른 시간 내에 참석여부를 알리는 것이 좋다. 파티가 공공장소에서 열린다면 조금 일찍 도착해도 무관하나 가정에서 치르는 파티라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실례가 될 수도 있다. 옷차림은 파티의 성격이나 함께 초대받은 사람들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콤비가 아닌 정장차림을 하는 것이 예의다. 이때 와이셔츠 속에 절대로 내의를 겹쳐 있지 않아야 하며, 편한 자리라 하더라도 와이셔츠를 수트 밖으로 내어 입지 않도록 한다. 벨트는 정장의 마무리와도 같으므로 반드시 착용하고, 포켓이 있는 와이셔츠의 경우 그 안에 물건을 넣는 불상사를 벌이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사교모임에 갈 때는 선물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된다.
만약 선물을 받게 되는 상대와 잘 모르는 사이일 경우는 나중에라도 교환이 가능한 것을 선물하도록 한다. 선물에는 품격이 묻어나야하므로 공적인 모임에서 전달하기에 지나치게 사적인 선물은 적당하지 않다. 대체로 상품권은 괜찮지만 속옷 등을 사다 주는 것은 자칫 경솔해 보일 수 있으므로 상식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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