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토벤 바이러스란 드라마를 보면 묘하게 내가 설레이는 것을 느낀다.
배우들의 감칠맛나게 뛰어난 연기력과 극중 주인공들과의 감정 이입이 완변한 모습들에서 느껴지는 현실과의 혼돈...

아마 드라마는 내가 느껴보지 못한것을 아니면 내가 느끼고 싶어하는 것을 간접체험함으로써 얻는 카타르시스를 즐기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열광하고 빠져드는지도 모른다.

과연 현실이라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본다.
독불장군에 독설적이면서 타협이라곤 모르는 강마에...
언제 귀가 멀지 모르는 두루미...
천재지만 자기중심적 사고방식과 아직 철부지 같은 느낌의 강건우...

현실이라면 강마에가 장애인이 될지도 모르는 두루미를 과연 좋아할 수 있을까?
강건우가 두루미를 끝까지 지켜줄수 있을까?
두루미는 독설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강마에를 좋아할 수 있을까?
아니면 철부지 같은 강건우를 좋아할수 있을까..
자신의 처지도 있는데..

그런데 현실에서 아무러면 어떠랴...
강건우와 두루미든 강마에와 두루미든 설레이는 감정을 가져다 주는데...
현실이 아니면 어떻고 내가 그 주인공이 아니면 어떤가...
그래도 난 상상할 수 있는 행복이 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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