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삶이 참 힘들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증시악재, 환율급등 등 무엇하나 속시원하게 해주는게 없다.
연초 미국산 쇠고기사태부터 시작된 한숨이 현재 최악의 상태로 가고 있다.
이럴때 사람들이 애타게 찾는게 바로 영웅이다.
이 힘듦을 타개해줄 구원의 빛.

그런데 지금은 그 구원의 빛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97년 IMF때는 국민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 사람은 박세리와 박찬호 등 스포츠 스타였다.
그러나 스포츠 스타는 잠시 시름을 잊게 해줄뿐 치료가 되게 해주진 못했다.
그래서 다시 등장한 것이 DJ였다.
그리고 IMF를 극복햇다.
DJ가 잘했든 못했든지간에 그건 중요하지 않다.
국민이 DJ를 중심으로 해서 IMF를 극복햇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 사소한 문제도 있었지만 상하가 소통을 하며 극복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힘들어했다는 것이다.

그럼 지금은 어떨까?
사실 작년까지만해도 부동산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실업률이 증가하고 해서 일반 서민들의 한숨이 깊었다.
일반 직장인이 평생벌어도 집한채 못장만하는 사태가 예견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했고 그래서 또 다른 영웅을 기다렸다.

그게 바로 MB였다.
경제 하나만은 살려놓겠다는 말에 모두들 열광했다.
그리고 압도적으로 지지를 했다.
대기업 CEO출신에 서울시장까지...국민들이 믿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MB집권 9개월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MB집권후 처음 제기된것이 미국산 쇠고기파동이었다.
국민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처리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그리고 현재 증시악재까지 오면서 제대로 국민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준게 아무것도 없다
내부의 권력암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고
국민을 무시하는 방법을 직접시연해보였고
경제를 망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부동산을 망가뜨리는 방법까지 보여주었다.

독선과 독단이 무엇인지 보여주었고
과거 회귀라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현 정부가 한게 무엇인지 기억나는게 있느냐고 물으면
"명박산성"쌓은 것밖에 기억이 안날정도다.

차라리 이전 정부를 그리워하게 만들어줬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성군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노무현 물러가라고 외치면서 MB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던 모든 국민을 적으로 만들었다.
이게 MB식 경제살리기라면 차라리 이전정부때처럼 가만 내버려두길 바라고 싶을 정도다.

현재 MB식 정책이나 운영을 보면 그들만의 잔치를 하는것같다.
부자들만의 잔치, 기득권들만의 잔치...

이전 정부를 그리워하자는게 아니다.
최소한 이전 정부보다는 나아져야 하는것 아닌가...

우린 언제쯤 국민을 진심으로 원하는 제대로 된 국가 지도자를 만날수 있을려나.

MB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가 비록 친일파이고 지식인을 탄압하고 악법을 만드는 등 많은 좋지 않은 일들을 했다.
그러나 그는 국민들에게 배고픔을 없애준 대통령이었다.
그래서 그 모든 허물과 과오대신 아직도 최고의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대다수 국민이 바라는 것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MB에게 이런것을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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