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은 비슷한 목적을 지닌 이들이 바쁜 시간을 틈내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을 망각한 채 혼자만의 전용공간처럼 행동하는 이들도 있다. 모처럼 찾은 헬스클럽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공유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헬스클럽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은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요구된다. 먼저 운동부터 하는데 이는 타인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다. 특히 전날 과음을 했다거나, 평소 흡연을 한다면 옆 사람에게 불쾌한 냄새를 풍길 수 있으므로 샤워 후 청결한 상태로 운동을 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또한 보관함에 전용 신발과 양말, 운동복을 따로 준비해놓고 이용하는 경우, 땀 냄새가 배었다면 반드시 세탁하도록 한다.

냄새 못지않게 소음 발생으로 인해 운동 분위기를 흐리는 경우도 있다. 무료함을 달래고자 이어폰을 꽂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소리가 새어나올 정도로 시끄럽거나 큰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행위는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헬스클럽 안에서 큰 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운동에 집중할 수 없도록 방해하기는 마찬가지다. 아예 찜질방이나 카페로 착각해 수다를 즐기는 이들도 있는데 헬스클럽은 조용히 몸을 단련하는 장소임을 명심하자.

한편 운동기구를 사용한 후 제자리에 갖다 놓지 않는 것도 에티켓에 어긋난다. 사용한 바벨은 반드시 해당되는 무게에 끼워놓아야 하며, 아령은 있던 자리에 정돈해 두어야 다음 사람이 불편해 하지 않는다. 또 운동 시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면, 타월을 준비해 운동기구에 묻은 땀을 깨끗하게 닦은 후 다음 운동기구를 사용한다. 헬스클럽을 찾는 이들의 대부분이 활용하는 러닝머신의 경우에는, 혼자서 한 시간 이상 독점하지 않도록 배려하며 사람들이 몰리는 퇴근 이후 시간대에는 한 번 사용에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헬스클럽은 전적으로 운동을 하는 공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간혹 헬스클럽을 데이트장소로 삼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타인의 몸매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노출이 심하거나 화려한 복장 등으로 몸매를 과시하거나 자신의 역량 이상의 중량에 도전하는 경우,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과도하게 지적하는 경우 등도 예의에 어긋남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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